딱 3년이 지났다. AWS(Amazon Web Service, 아마존웹서비스)가 연례 고객, 파트너 행사인 ‘ AWS re:Invent 2015(이하 AWS 리인벤트)’를 시작한 지. 그 사이 AWS 리인벤트에서 발표된 솔루션들은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거나 사용하는 업체뿐만 아니라 기존 인프라, 플랫폼 회사에게 과거와는 ‘다른 모습’을 보여줬다. 장혜림 기자 [email protected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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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WS re:Invent 2015] AWS, 올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은?

앤디 재시(Andy Jassy) AWS 및 아마존 인프라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‘뉴 노멀(New Normal,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)’이라는 단어로 정의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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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4월 열린 'AWS 서밋'에서 “클라우드는 이제 뉴 노멀이다”라며 “중력(과거 사용하던 솔루션, 시스템)과 싸우는 건 힘들지만, 일어나야할 일은 일어난다”고 말했다. AWS가 클라우드 기술을 전파하는 데에 최전선에 서 있다고 보면, 그 뉴 노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다.

AWS의 연례 행사인 AWS 리인벤트와 AWS 서밋에서는 그 자부심을 담은 클라우드 솔루션들이 대거 등장한다. AWS 리인벤트 2013에서는 키니시스, 코그니토 등을 소개했다. 키니시스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다. 코그니토는 기기 내 접속 권한을 지정하는 보안 서비스다. 사물인터넷(IoT)을 겨냥한 서비스다.

지난해 AWS 리인벤트에서는 AWS 키 매니지먼트 서비스, 오로라(Aurora) RDB, 람다 프리뷰, 아마존 EC2 컨테이너 서비스 등이 나왔다. AWS 키 매니지먼트 서비스는 데이터를 암호화할 때 사용하는 암호화 키를 쉽게 작성하고 제어하는 관리형 서비스다. 오로라 RDB는 아마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데이터베이스 엔진이다. MySQL 5.6과 호환된다.

람다는 기업들이 앱들을 확장성 있고 빠르게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컴퓨팅 서비스다. 이벤트에 응답해 코드를 실행하고 자동으로 컴퓨팅 리소스를 관리하도록 한다. 아마존 EC2 컨테이너 서비스는 컨테이너 관리 서비스다. 도커 컨테이너를 지원한다.